2020년 8월 29일
얼마 전 8월 14일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즐거운가에서는 인권과 관련된 영화 2편을 상영하였고, 그 중 한 편은 최초의 아프리카계 메이저리거이자 인종차별에 당당히 맞선 위대한 야구선수 재키 로빈슨의 전기영화 '42'였습니다.
마블의 블랙 팬서 역할로 우리에게 익숙한 배우 채드윅 보즈먼이 42에서 재키 로빈슨 역으로 출연하였는데, 오늘 그가 세상을 떠났다는 슬픈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고인은 평소에도 인종차별에 맞서는 활동을 활발히 해왔던 것으로도 유명했는데요, 마침 오늘은 메이저리그 개막 연기로 인해 원래 4월 15일이었던 재키 로빈슨 데이가 열린 날이기도 해서 안타까움이 더합니다.
고인이 차별없는 세상에서 편히 쉬길 빌기보다는,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을 차별 없는 세상으로 만들어가자는 다짐에 더욱 무게를 두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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